
태양광 발전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축사나 창고 등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 매입 없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농가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152kW 규모의 축사 태양광 발전소 운영 사례를 통해 1년간의 실제 수익률과 투자 회수 기간, 그리고 사업 진행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물거래 방식의 태양광 수익 구조와 실제 수익률
태양광 발전 사업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려면 먼저 SMP와 REC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SMP는 전력시장에서 거래되는 전기 판매금을 의미하며,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태양광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했다는 증명서 역할을 합니다. 태양광 사업자는 이 두 가지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사례로 제시된 152kW 규모의 축사 태양광 발전소는 고정 계약이 아닌 현물 거래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2024년 1년간 한전을 통해 정산받은 총금액은 2,738만 원이었고, REC 판매 수익은 288개 발급 기준으로 29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REC 가격은 2024년 평균 76,100원으로 계산되었으며, 이를 합치면 총 4,029만 원, 즉 약 4,100만 원의 연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100kW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7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운영비용입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이며, 매월 정기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비용이 월 66,000원인데, 해당 축사는 인버터가 두 개로 나뉘어 있어 월 132,000원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인버터 전기세와 모니터링용 인터넷 비용까지 합하면 월 14만 원 정도의 운영비가 지출됩니다. 운영비를 제외한 실질 연 수익은 4,325만 원, 월 360만 원 정도가 되며, 가동 6년 차부터 본격적인 수익이 시작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태양광 수익성 계산기를 활용해 20년 발전 기준으로 연평균 수익률을 계산하면 약 13.8%가 산출됩니다. 이는 SMP 가격 120원, REC 가격 7만 원을 기준으로 한 수치입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고정 계약이 아닌 과감한 현물시장 선택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타당한 선택입니다. 특히 SMP 가격이 상승할 경우 고정 계약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극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REC가중치 1.5배 혜택과 태양광 패널 등급 선택 전략
REC 가중치 제도는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축사나 창고 같은 동식물 관련 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REC 가중치 1.5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동일한 발전량으로도 더 많은 REC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사용승인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설건축물 문제입니다. 많은 축사가 가설건축물로 신고되어 있는데, 가설건축물에는 태양광을 올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식 등기를 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1년 전에 미리 등기 신청을 완료해 두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축사가 노후화되었다면 구조 보강 비용도 별도로 고려해야 합니다.
태양광 패널의 등급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1등급, 2등급, 무등급으로 구분되는 이 등급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듯 발전 효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패널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한 친환경 등급입니다. 따라서 발전 효율과는 무관하지만, 등급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과거에는 무등급 패널을 설치해도 REC 1.5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렴한 무등급 패널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사례의 축사에는 1등급 양면 모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면 모듈은 앞뒤 양면에서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효율이 더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등급과 무관하게 REC 가중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정책 변동성을 고려하면 1등급이나 2등급 패널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선택입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강조한 것처럼, 사업 투자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타 경쟁사 분석과 비교 견적을 받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패널 등급, 인버터 품질, 시공 방식 등을 꼼꼼히 비교하면 동일한 투자비로도 더 나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SMP가격 변동성과 정부 정책 리스크 대응 전략
태양광 발전 사업의 가장 큰 변수는 SMP 가격과 REC 가격의 변동성, 그리고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입니다. 실제로 SMP 가격은 2022년 196원에서 2025년 1월 현재 117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약 40% 이상의 가격 하락입니다. REC 가격도 작년 동월 대비 약 7,000원 하락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정책 리스크입니다. 2025년 2월 24일 기준으로 REC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REC 판매 수익이 전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 제도가 폐지된다면 태양광 사업의 수익 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도입된 SMP 상한제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정책 변동성은 태양광 사업이 단순히 기술적 투자가 아니라 정부 정책에 크게 의존하는 정책 의존형 사업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나 저금리 대출, 보조금 지원 등이 확대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는 2025년에 태양광 설치 비용의 30%를 보조하는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최대 200kW까지 지원 가능하며, 금액으로는 7,500만 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자체별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면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형 FIT 제도도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100kW 미만 발전소에 한해 정부가 일정 가격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사례처럼 150kW 규모를 두 개의 발전소로 나눌 경우, 안전관리자 비용이 두 배로 발생하고 세금계산서 발행이나 REC 판매 등의 절차가 번거로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물 거래를 선택했다면 굳이 발전소를 나눌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통합 관리가 효율적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계통연계 문제입니다. 아무리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어도 해당 지역의 한전 선로에 여유가 없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한전 홈페이지에서 접속 용량을 직접 조회할 수 있으며, 선로 여유가 부족할 경우 짧게는 1~2년, 길게는 3~6년까지 대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러한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변동성에 대응 가능한 유연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며, 실제 운영 사례는 추후 다른 농가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검증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감가상각 사업이지만, 기존 축사나 건물을 보유한 농가 입장에서는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사업입니다. 연평균 13.8%의 수익률은 현재 시중 금리나 다른 투자 상품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투자 결정 전에 비교 견적을 통한 투자비 투명성 확보, 현물거래와 고정계약의 신중한 선택, 그리고 정책 변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지자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면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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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bl8f9TUV-NA